카라가 없이 둥글게빠진 네크라인과 길지않은 기장감으로 만든 미니멀한 디자인이예요. 핏이 잘 떨어지는 원단을 사용했구요. 적당한 어깨패드로 울자켓이지만 오래입어도 핏이 무너지지 않도록 정돈을 해줍니다. 레트로가 대세인지라 이런디자인을 더 트랜디하게 입는다고하면 기장도 더 짧고 어깨도 더 빡~! 사는 아이로 초이스 해야되는데ㅋㅋ 사실 저도 그런자켓은 입기가 좀 부담되더라구요. 기존에 보여드렸던 모직류의 자켓들에 비해서는 살짝 크롭한 기장이지만, 아시다싶히 저희는 크롭이라고 하더라도 세미-크롭 (약간만 짧아요!ㅎㅎ)이구요 - 어깨패드가 있다고해도 적당하게 핏을 잡아주는 정도만입니다. 사이즈는 적당하게 여유가 있어요. 55인 제가 입었을때 약간 여유가 있는 핏으로 맞았습니다. 기장이 크롭하다보니 어깨사이즈가 너무 딱 맞게 떨어지는 것보다는 약간 여유가 있는게 멋스러워요~

오너먼트를 연상케하는 금장버튼을 사용했어요. 개인적으로 폴* 골드버튼 자켓의 클래식한 느낌에 영향을 많이 골드버튼자켓을 좋아해요~ 그냥 단추를 달아버렸으면 깔끔한 맛은 더 났을테지만,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을 살리고싶어서요^^ 역시 네이비울엔 금장아니겠냐며 :)

개인적인 취향은 이런 부자재에서 한껏 욕심부려 봅니다. 무광택이구요 - 누런 골드버튼은 아니예요~ 약간 황동(brass)느낌이예요~ 황동버튼이라고 하면 어감이 좀 이상해서 이해가 쉽도록 무광의 금장버튼으로 설명드릴께요 ^^

pre-S/S상품으로 한겨울에 입기에는 추우실꺼예요.

한겨울에는 자켓위에 핸드메이드코트나 패딩들과 함께 레이어드해서 매치하시면 되구요. 초봄에는 단품으로 입기 좋으실꺼예요~ 생각보다 더 활용도가 좋은 자켓이였어요 .

#추천사이즈

- 44~55 ; 전체적으로 여유있게 품이 떨어지실꺼예요. 저는 마른55이고 입었을때 딱 맞는 느낌보다는, 약간 여유감이 있도록 멋스럽게 즐기기 좋은핏입니다.

- 통통55~날씬66 ; 전체적으로 딱 떨어지는 느낌이실꺼예요. 라운드스타일이지만 가슴품이 작지않아 어깨에서부터 밑단까지 툭~떨어지는 느낌으로 추천드립니다 ^^